아시아현대미술프로젝트
Posted at 2009/10/03 20:52// Posted in preference세계 화단서 중국출신 작가들이 급격히 부상하기 시작한 건 이미 오래 전부터다. 십삼억 중국 인구 중에서 붓질깨나 한다는 애들만 추려냈으니 그럴만도 싶다만, 서울과 도쿄, 이스탄불, 베이징의 작가들이 모인 이번 해 아시아 현대미술 프로젝트의 중국 섹션을 둘러보며 확신한 건 이들의 잠재력이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놀라운 수준이라는 거였다. 올해 온 베이징 작가들이 대부분 팔십년 이후 출생인지라 내 감성과 맞는 것일수도 있겠으나 어쨌든 네 나라의 루키들 중 단연 발군이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가는 왕 하이양과 치우 즈졔. 특히 왕 하이양은 작품에 나타난 정신상태로 보건대 앞으로 둘 중 하나다. 유명세로 홍역을 크게 치르거나, 고흐처럼 미쳐버리거나.
그리고 난 어처구니없게 올해 KIAF를 놓쳐버린 것에 대해 아직까지도 반성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