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합의 문제

Posted at 2010/01/26 22:11// Posted in fragments


바비브라운이 주를 이루는 내 색조 리스트에 맥은 단 한 개도 없는데, 이유는 단순하다. 한 번도 안 써봐서 모험하기가 싫다. 그러던 중 뜬금없이 이제는 맥에 입문해봐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들어 지난 주말 가장 안전한 맥의 베스트 셀러들-비욘세가 온몸에 바른다는 스트롭 크림과 백스테이지에서 모델들이 쓴다는 스컬프트 파운데이션을 써봤다. 그런데 스트롭은 아무리 적은 양을 섞어 발라도 파운데이션이 밀리고, 스컬프트는 극도의 다크닝을 수반했다.  좋다고 침을 튀기던 그 많은 사람들, 미샤만도 못한 거짓부렁쟁이.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가장 사랑한다는 브랜드가 개나 줘야할 판이 되어버린 상황에 봉착한 나는 코스메틱이건 뭐건 어디든 적용되는 궁합의 문제,를 상기해 보았다. 남들이 아무리 괜찮다 해도 내가 싫으면 그만이고, 남들이 아무리 뜯어 말려도 내가 좋으면 장땡이다. 이 모든 선택은 내가 잘 먹고 잘 살기 위한 목적이므로.

특히 인간관계에선 이 마음을 잃지 않고 사는 것이 늘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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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13 01:52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2010/02/02 10:05 [Edit/De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너 일하는데 가면 BAB 공짜로 먹여줘?......

Lovely comment to Ra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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