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얘기들 68

Posted at 2010/07/27 18:36// Posted in life in Seoul



로즈마리 사달랬더니 남자친구가 장미허브 사다줬다(..)
아무튼 불안해소와 정신건강의 효능을 가진 책상 위의 새 식구
난 이미 환기도 제대로 안되는 사무실 책상에서
꼬꼬마 개운죽을 담양 대나무숲 수준으로 번창시킨 이력이 있다

주말에 더위를 제대로 먹어서 온 몸이 늘어지는 듯하다
컨디션이 엉망이구만

지난주까진 집 앞 궁골공원에서 가벼운 운동을 했는데
늦은 밤이라 선선하고 참 좋았다
그런데 정확히 토요일부터 그 분이 오셨다
바로 열대야
이런 젠장
 
요즘 열을 올리고 있는 전셋집 시세 알아보기 대작전은
대화동과 백석역, 서정마을, 심지어 은평뉴타운까지 뻗어나가고 
급기야 엄마까지 가세하여 역세권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런데 좋은 동네에 대한 이 논쟁을 아빠는 시크하게 마무리지었다
집 사는 것도 아닌 주제에 뭘 그렇게 따지는게 많냐
...사실 그러네

가히 영불과 세기의 장관이라고 할 수 있겠는 닥터 이재영의 결혼식이
하필 내가 아테네에서 포세이돈이랑 뛰놀고 있을 때 열린댄다
봄부터 손꼽아 기다려왔는데, 이게 다 내 휴가가 워낙 늦은 탓이다
아마 올해 놓친 행사 중 가장 아쉬울 거다

파리크라상이 잠바주스를 들여왔다!
참고로 철저히 서부 중심의 프랜차이즈인데도 불구하고
내가 잠바주스를 처음 먹은 곳은 몬트리올(..)
그런데 스무디킹에 밀려서 잘 될지는 의문이다
한국 사람들이 언제부터 주스를 돈주고 투고했던가

p.s. 맙소사 지금 구글해보니 잠바주스는 캐나다에 없댄다
내가 몬트리올에서 먹었던 건 쥬고주스였다 
그럼 내가 잠바주스를 어디서 봤지? 시애틀? 

아무튼 대망의 타코벨에 이어(우리 회사 고객사) 잠바주스까지 
이제 팀홀튼만 들여오면 나는 여한이 없고나
그런데 요즘 드는 냉정한 생각이지만
팀홀튼은 충격적으로 맛있다거나 특이하다기 보다는
그냥 동네 특성상 우산을 쓰기도 애매한 으슬으슬한 비에
혹한은 아니나 뼛속까지 들어오는 기이한 추위가 옷깃을 파고들 때 
핫스무디에 메이플도넛을 먹어주는 궁합이 잘 맞아서이지 않을까

한국이 빠르게 선진국으로 발돋움한다는 또다른 증거:
지산 밸리에 코린 베일리 래가 온다
너무 가고싶은데 록 페스티벌가서 방방 뛸 자신이 없다
늙어서 그런게 아니라 원체 몸이 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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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04 07:32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Lovely comment to Ra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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