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ace Arch
Posted at 2007/06/01 02:59// Posted in on the roadPeace Arch, Surrey 맨날 가는 시애틀 또 가던 날. 사월 초에 출입증이 만기돼서 돈내고 지문찍고 십일월까지로 다시 끊었다. 국경은 갈 때마다 끔찍하게 막히고 출입국관리소 직원들은 만날 때마다 불친절하다. 영문도 모른 채 주눅들어야 하고 변명해야 하고 시키는대로 해야하고, 무엇보다 뭔가 파워게임을 하고있는 중인 것 같긴 한데 항상 느껴지는 그 엉성함 때문에 나는 국경넘는 시간을 참 싫어한다. 다만 그나마 이 날은 어쩐 일로 통과차량들이 별로 없어서 한시간도 안되어 미국 땅을 밟았다.
'공식적' 국경표시. 마치 십이월 삼십일일에서 일월 일일로 넘어가는 기분처럼, 똑같은 땅인데도 팔짝 뛰면 나라가 바뀐다. 돌뎅이 왼쪽 땅은 BC, 오른쪽 땅은 워싱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