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ll St. Festival

Posted at 2007/08/08 14:02// Posted in go canucks go
Powell Street Japanese Festival 여기서 요식사업을 구상 중이라면 타코야끼를 하라고 권하고 싶다. 스시를 필두로 한 아시안 퀴진이 엄청나게 발달한 이곳에서 단 하나 없는게 있다면 바로 타코야끼. 수요는 끝없이 많은데 정작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노점상에서 핫도그 파는 것처럼 타코야끼랑 팝이랑 같이 팔면 손갈퀴로 돈을 긁어모을 수 있을텐데. 접때 리치몬드 나이트 마켓에서도 다코야끼를 팔았었는데 그 수많았던 포장마차 중에서 유독 거기만 문전성시. 이 날도 예상을 안하고 간 것은 아니지만 유독 다코야끼 가게만 축제장 입구를 다 가로막을 정도로 난리에 난리였다. 이마가와야끼까지 팔 정도로 신기한 주전부리가 많았는데도 사람들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오직 타코야끼에만 굉장히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적어도 여기선 희귀하니까. 문제는 내가 타코야끼를 굉장히 좋아한다는 것에 있다. 난 한국에 있을 때도 타코야끼 귀신이었다. 이 날은 정확히 삼십사분을 땡볕 아래에서 기다렸다가 일곱개들이 타코야끼 한 접시를 겨우 손에 넣었다. 솔직히 안 먹어도 됐었는데 리치몬드에서도 사람 많아서 발을 돌렸었기 때문에 나중에는 오기가 생겼다. 아니 신촌에서는 맨날 먹었던 건데 대체 이까짓 타코야끼가 뭐길래 두 번이나 나를 물먹여. 근데 아무래도 재료가 다르다 보니까 맛은 그다지 훌륭하지 않았다. 시부야에서 일년동안 먹을치 다 먹고 올 걸. 이런 말 들을 때마다 오사카 출신 료헤이는 도쿄에서 타코야끼 먹고 자랑하는 개념없는 짓 좀 하지 말라고 격분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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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 comment to Ra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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