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ottest State

Posted at 2007/12/29 18:37// Posted in preference

<이토록 뜨거운 순간> @ 스폰지하우스 압구정

작가가 각본을 쓰고 연출하고 조연으로 찬조출연하면서 구현해낸 영화일 지라도 원작인 소설보다는 못하다는, 그래서 결론적으로 활자를 차용한 영상이 매번 실망스러운 이유는 타인의 손에 넘어갔기 때문이 아니라 표현도구의 변환 그 자체의 문제일지도 모른다는 깨달음을 준 작품. 대사는 여전히 시릴 정도로 날카롭지만 다 원작에도 그대로 실려있던 대화들이다.
소설은 참 좋다. 눈이 뒤집혀 사랑하고 소통의 벽에서 울부짖는 푸릇한 청춘의 낙서. 참고로 사랑을 모르는 어린 남녀의 심리를 놀랍토록 잘 꿰뚫어 글로 옮긴 원작자는 바람 피우다 이혼당한 소싯적의 청춘스타 에단 호크. 어쩌면 그는 사랑을 너무 많이 알아버렸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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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 comment to Ra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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