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at 2008/03/22 12:17//
Posted in life in Seoul
+대미수출용 폴라로이드 대방출
+뉴라인 시네마가 워너에 완전히 합병됐다
며칠 전에 이 얘기 듣고 진짜 심각하게 충격받았다
그럼 이제 뉴라인 직배사(..) 태원은 어떡해?
이런 식이면 미래에 외화구매라는 직업 자체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권팀장님의 기우아닌 기우가 들어맞게 될 수도 있다
+늦은 밤 신사동의 음침한 와인바에서 술을 먹는데
한 무리의 전위적인 집단과 함께 류승범이 바에 들어섰다
류승범의 내추럴 본 파슨인 나는 이후 오분간 침묵
그러나 곧 공효진이 나타나서 그들과 합석하는 바람에
소녀의 작은 판타지는 산산히 박살이 나고...
이후 옥션으로 다져진 우정으로 보여지는 김민희까지 도착했고
난 지인들을 버리고 의자를 슬쩍 들어서 그들 옆에 쏙 끼어들까 했다
+근원도 알 수 없는 소문이란 참 무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1983년 샌디에고 출생이 졸지에 나의 늙은 남자친구로 둔갑한다든가
그렇기 때문에 내가 결혼이 임박했다는 이야기가 떠돈다든가
얘들아 나 비록 스물 다섯이나 나름대로 아직은 대학생이야(..)
그래도 족히 이백번은 들었던 애인 금발설 및 벽안설은 또 안 나와서 다행이다
+오랜만에 동기들과 술 먹으니 좋더라
건설적인 초반 목표와는 달리 안드로메다로 날아간 대화내용만 빼면
다들 제대해서 좋다... 봉석이 빼고
+ "넌 일을 하기위해 태어난 애같아"
물론 엉덩이 붙이고 필기하는 데에는 소질없다는거 진즉 알고 있었지만
요새 나 장래희망이 우아하게 글쓰는 백조인데...
+정확히 2년만에 증명사진을 찍었다
어색해 어색해
+귀국한지 이주일 넘어 처음으로 외출했을 때
무지하게 식겁했던, 그래서 안 까먹으려고 적어놨던 것들
" 전부 한국말만 하다니! 하늘이 뿌옇잖아! 길거리가 북적거려!
사람들이 자꾸 날 쳐다봐! 전철에서 뭔갈 팔고있어! 패션이 왜 이래!
음식값이 너무 싸! 다들 표정이 화난 것 같아! 택스가 없다니!
커피값이 너무 비싸! 다섯시가 넘었는데 해가 아직도 안 지고 있다! "
여기 오랜만인데 복잡해졌어.....계속화면은 왜 오른쪽으로 옮겨지는거지?? 그리고 폴라로이드 사진은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