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로 오세요
Posted at 2006/08/26 22:46// Posted in on the road(8월 24일에 예약시켜놓은 포스팅입니다)
야마시타 공원에서 바라보는 요코하마
잘 만들어놓은 퍼즐블럭을 보는 듯한, 도쿄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
민아는 나중에 요코하마에서 사는게 꿈이라고 했지만
난 사실 사람 냄새가 나고 어질어질한 도쿄가 더 좋았어
결정적으로 요코하마에는 갈매기와 비둘기가 너무 많이 산다(조류공포증)
저 커다란 배는 찰리 채플린도 탔었다는 태평양의 여왕, 히가와마루호
내가 쓰다듬고 있는 동상은 빨간 구두의 소녀 이와지키 키미짱

외국에서 또다른 외국을 본다는 것은 우스운 일이나
포용력 좋은 이 항구도시에서 상징적 존재로 자리잡은 추카가이를 안 볼 수가 없었다
10개의 파이루 내에서 구석구석 숨어있는 생명력 강한 중국문화
홍등과 빗살 자전거가 홍콩을 그립게 했다
건축학적으로 굉장히 아름다웠던 신코 지구의 오산바시 국제여객터미널
다만 이 날 날씨가 아주 더워서 터미널의 산책로를 걷는데 햇볕이 따가웠다
멀리 보이는 모토마치 지역
오산바시 터미널 끝에서 바라보는 요코하마의 바다
눈동자가 푸르스름해질 정도로 온통 푸르렀다
글자 그대로 붉은 벽돌로 만들어진 신코의 아카렌가 창고
말이 창고지 내부는 고풍스럽고 화려한 쇼핑몰이다
사진에는 없지만 밤에 보는 아카렌가는 정말 예뻤다
아카렌가 구석에 있는, '일본 사람들만 안다는' 까페 차노마
이런 인테리어와 이런 디저트들을 카피해서 청담동에 차리면
정말 짭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다

미나토미라이21에서의 밤
코스모 월드, 퀸즈 스퀘어, 저 멀리 보이는 파시피코 요코하마
신코에서 미나토미라이까지 배를 타고 오려고 했는데
중년 가수의 콘서트가 열린다며 아카렌가 앞 광장이 너무 북적여서 포기했다
걸어오는 길에 7시 정각이 되었고, 그와 동시에 코스모 월드의 대관람차는 빛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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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le2006/08/26 23:19 [Edit/Del] [Reply]정말 가고 싶습니다!